윤 수석은 “이 신임 방통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, 다양성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”라며 “언론·방송계 원로로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판단 하에 임명을 단행했다”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.
이와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허욱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(55)과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(67)가 임명됐다.
앞서 이 위원장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돼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5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돼야 했으나 야 3당의 반대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. 이에 문 대통령은 국회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무산되자 임명을 강행했다.
이슬기 기자 law4@lawissue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