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구치소 출소예정자 구인·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.
이미지 확대보기사상구청,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, 신용회복위원회등 유관기관에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, 채무조정, 국민연금 가입 및 신고 등에 관한 여러 가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출소 후 취업은 물론 신용회복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줬다.
태광수지 대표는 “본인 스스로 열심히 해준다면, 급여, 기숙사 제공 등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줄 수 있으며, 출소후 취업하고자하는 열정이 보이는 수형자가 있다면 몇 명이 되더라도 채용을 하겠다”고 참여 수형자들에게 약속을 했다.
수형자 A씨(26)는 “출소일이 다가올수록 일자리가 막막했는데 취업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”며 “꼭 취업에 성공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겠다”고 각오를 내비쳤다.
구치소측의 배려로 수형자들이 사복을 입고 구인·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해 구인업체에서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줄여줬다.
김정선 부산구치소 소장은 “이번 행사를 통해 출소자 취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제고와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출소자들의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”며 참여기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.
전용모 기자 sisalaw@lawissue.c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