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투시도.(제공=양우건설)
이미지 확대보기‘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’는 담양읍 가산리와 수북면 두정리·주평리 일원에 127만7173㎡(약 38만6000평) 규모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과 상업시설, 근린생활시설, 병의원, 학교, 근린공원 등 주거 관련 인프라가 일괄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. 시행은 특수법인인 담양대숲마루, 시공은 양우건설이 맡는다.
‘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’는 올해 4월 진행된 1차 분양에서 단독주택용지 385필지가 전량 완판된 데 이어 학교용지 1필지도 페이스튼 기독국제학원(대안학교)에 매각되는 등 빠른 판매속도를 통해 희소성과 투자가치를 일찌감치 입증한 현장이다. 사업 초기 기아(광)전원주택조합과 KBS전원주택조합이 단독주택용지 224필지에 대해 분양계약을 마치면서 지역 내 기대감도 적잖은 상황이다.
특히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용지가 인구 유동량이 많은 단지 출입구에 자리해 있고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용지 상당수가 도시 내 수변에 위치하는 등 입지나 조망권 측면에서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어 조기 완판이 점쳐진다.
담양대숲마루 관계자는 “단지 자체가 수려한 외관의 계획도시로 조성되는데다 죽녹원, 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명 관광자원이 사업지에서 멀지 않다”며 “관광객 위주의 외부인구 유입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지 내 조성되는 1452가구 규모는 물론 담양군민 포함 약 5만여명의 고정 소비층을 기본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을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공동주택 680가구가 함께 들어서는 만큼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나 볼 수 있던 자체 주거 인프라 시설도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. 담양군에 따르면 ‘담양첨단문화복합도시’에는 교육시설, 대형마트·상가·병원 등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·소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구축된다. 공연장·관람장 등을 갖춘 문화시설과 커뮤니티 등 여가선용 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도시 내 들어서게 될 상업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.
입지 면에서도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통한 타도시 접근성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. 담양읍까지 5분, 광주광역시까지 10분대 도달이 가능해 두 곳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다. 또 담양군은 서쪽의 장성군과 함께 호남 최대도시인 광주광역시의 북쪽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광역 교통망이 잘 형성돼 있다. 사업지 인근의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-대구고속도로, 고창-담양고속도로, 호남고속도로,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.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광주공항 30분, KTX송정역 40분대 도달이 가능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무난하다.
최영록 기자 rok@lawissue.co.kr